[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2011~2012년 미국에 수출된 한국산 철강판재류가 최종 덤핑 판정을 받았다.
27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2011~2012년 한국산 철강판재류에 대한 연례재심 최종판정 결과를 발표하고, 국내 업체 7곳 중 6곳에 덤핑마진 7.64% 판정을 했다. 해당 업체는 동부제강, 현대하이스코, 동국산업, 해원엠에스씨, LG화학, LG하우시스, 유니온스틸 이다. 현대하이스코는 이번 판정에서 제외됐다.
다만 협회는 "미 상무부는 지난해 2월 ITC(미국국제무역협회)의 산업피해 부정판정으로 우리업체들에 대한 규제를 철회했다"며 "산업피해와 덤핑수출 모두를 입증해야하는 덤핑규제 규정에 따라 덤핑마진을 현금 예치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