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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분기 신규수주 4조5000억원 예상<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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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유진투자증권은 27일 현대건설의 올 1·4분기 신규 수주가 4조5000억원으로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187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따를 것으로 예상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연간 수주 목표 22조원 중 올 1분기 수주액은 4조5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신규 수주가 평분기보다 낮아지는 계절성을 감안하면 이번 신규 수주는 고무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상반기 중 수주가 기대되는 프로젝트들이 다수 남아 있어 수주 목표 달성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며 "1분기까지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의 저수익성 프로젝트의 영향이 아직은 남아 있으나, 2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현대건설 주가는 현대엠코 합병, 베네수엘라 공사 지연,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 우려 등의 요인으로 타 건설주 대비 저평가됐다"며 "현대엠코 합병 이후 상황은 아직 막연한 우려 수준이고, 베네수엘라 공사 지연도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데다 국내 부동산 PF 손실 우려도 급격히 축소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현대건설에 대한 목표주가 8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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