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국제도시 인천하이테크파크(IHP)내 첫 외국인 투자유치로 ‘솔라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IHP 부지 2만7000평에 GM자동차물류센터(신차 출고장) 및 솔라 패널 건립을 위한 투자합의서(MOA)를 일본 투자자 Eurus Energy, 국내 투자자 DKL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Eurus Energy는 세계에서도 유수의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미국, 영국, 이태리, 스페인, 노르웨이,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9개국에서 풍력발전 및 태양광발전사업(약 2200MW)에 참여하고 있다.
2012년 기준 총 자산은 1조6200억원, 매출액은 2600억원에 달하며 한국에선 현재 대관령, 태기산, 순창, 진도에 투자 및 운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총 228억원이 투자되는 솔라파크 조성사업이 외국인 투자기업을 설립해 진행되는 신규 투자유치로서 인근에 위치한 GM R&D센터와 함께 청라국제도시 IHP 개발을 촉진하는 외국인 투자유치사업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준공 이후 지역주민 우선 채용 및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청라국제도시 내 친환경 핵심시설로 자리매김하고 국제도시에 걸 맞는 솔라 패널 디자인으로 도시 미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GM자동차 신차 대기장 상부에 설치될 솔라 패널은 5MW의 태양광을 공급할 계획이며, 연간 약 2700톤의 CO2 감축 효과(잣나무 60만 그루 수목대체 효과)가 예상된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솔라파크 조성사업은 글로벌기업 GM의 국내 완성차 판매물류 허브로, 인천시 핵심전략산업인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립함으로써 청라국제도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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