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 농업경영인 직무교육 실시…영농자금 및 컨설팅 지원"
[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장성군이 지역의 미래 농업 발전을 이끌 올해의 후계농 22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후계 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매년 우수 농업인을 선정해 자금을 비롯한 각종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 지역의 농업·농촌 발전을 견인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5일에는 군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인회관에서 올해 선정된 후계 농업경영인 22(남 21·여 1)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을 비롯한 농신보 활용 및 농협 융자 실행 방법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후계농에게 사업수행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2억원까지 연리 2%,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선정된 지 5년이 경과한 후계농업인 중 경영 성과가 우수한 자에게는 최대 2억원의 자금을 연리 1%,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농업현실을 감안해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 후계농의 지속적인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1981년부터 올해까지 총 822명의 후계농업인을 선정했다. 특히, 최근 귀농인구 및 영농 승계 인력 증가로 4년간 100명을 선정, 전남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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