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기황후' 진이한이 하지원을 향해 날 선 경고를 날렸다.
25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는 비밀자금을 놓고 지략 대결을 펼친 탈탈(진이한 분)과 기승냥(하지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타환(지창욱 분)출병 명령을 받은 탈탈은 연철(전국환 분)의 비밀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하지만 이미 기승냥이 빼돌린 상황. 그는 기승냥의 수싸움에 발품만을 팔고 말았다.
탈탈은 기승냥에게 "여기가 연철의 비밀자금 장소다. 하지만 있어야 할 자금들이 없어졌다. 비밀자금을 어디에 뒀냐"고 캐물었다. 그러나 승냥은 " 금시초문"이라고 잡아뗐다.
기승냥의 이러한 모습에 탈탈은 "마마께서 이겼다. 세상에는 진실을 알면서도 어찌할 수 없는 일이 있다"면서 "난 두 번 당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 돈이 어찌 쓰이는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 우리 가문의 위해가 된다면 각오를 단단히 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기승냥은 "가문이 나라와 백성보다 중요하지 않다. 사부님 같이 크신 분께서 가문에 연연하는 모습 더는 보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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