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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총재 "美 통화정책 바뀐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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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복심으로 통하는 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 준비 은행 총재가 2015년 하반기 이전의 금리이상은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24일(현지시간) 워싱턴 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FRB가 지금까지 보여 온 통화 정책에서 근본적으로 달라진 부분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윌리엄스 총재는 "양적완화 축소는 올해 안에 끝나겠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의 어느 부분에도 이전 전망보다 빨리 금융 긴축(금리인상)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주 옐런 FRB 의장이 FOMC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적완화 종료 후 금리 인상까지지 걸리는 '상당한' 기간을 6개월 정도라고 발언하며 내년 봄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FRB의 정책 기조 변경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것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그는 FRB 위원들이 2016년 말 금리를 예상보다 높게 예상한 것도 "단지 경제가 좋아지고 있어 생각보다 금리가 조금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예상을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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