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이영규 기자]경기도 광명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광명대교'(153m) 확포장 공사의 마지막 단계인 상부 노면 포장 공사를 3월28일부터 4월13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이번 노면 포장공사는 광명대교 이용 차량의 교통체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주 금~일요일만 하기로 했다. 평일의 경우 출퇴근 차량이 몰리는데다, 공사까지 겹칠 경우 정체가 더욱 심해질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광명시는 출퇴근 시간이면 꽉 막히는 광명대교의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6차로에서 7차로로 서울방향 확장공사를 지난해 10월 시작했다. 이번 공사는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노면 포장공사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공사 완공일은 4월13일이다.
광명시는 광명대교 노면 포장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공사 관련 내용을 신문에 게재하고 광명대교 진입로에 공사안내 현수막 6개와 안내 간판 36개도 설치하기로 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교통량 추이를 보고 교통량이 적을 경우 노면 포장 공사를 평일에도 실시해 공사로 인한 교통 불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는 것도 검토 중"이라며 "출퇴근 교통량이 가장 번잡한 월요일에는 공사를 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광명대교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출퇴근 시간대에 교량 통과 속도가 기존 4.4km/h에서 공사 후 16.4km/h로 빨라져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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