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와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채택시 개발 우선권, 기술 독점권 부여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SK브로드밴드(사장 안승윤)가 '제2회 동반성장 제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SK브로드밴드는 24일 경기도 용인의 SK아카데미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동반성장 제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승윤 사장, 강종렬 네트워크부문장 등 SK브로드밴드 임원 및 협력사 사장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동반성장 제안 페스티벌’은 분기별로 네트워크 부문장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열어 SK브로드밴드 협력사가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및 서비스 등과 관련해 자유롭게 제안한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채택하는 행사로, 지난해 처음 열렸다.
SK브로드밴드는 자체 실무평가와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채택된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서비스 등에 대해 해당 아이디어를 제안한 협력업체에 개발 우선권 부여와 함께 일정기간 기술 독점권을 부여한다.
지난해 ‘동반성장 제안 페스티벌’에는 50개 장비협력사가 참여해 총 60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SK브로드밴드는 17건을 채택해 기가솔루션·IPTV 제공 솔루션·보급형 기업용 단말 등 11건을 자사의 네트워크망에 적용 또는 테스트 중이다.
올해 '동반성장 제안 페스티벌'에는 장비협력사 뿐만 아니라 구축 및 운용 협력사에게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참가 범위를 확대했다. 따라서 장비 뿐 아니라 구축, 운용, 비즈니스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 발굴이 가능해졌다.
또 SK브로드밴드는 동반성장 제안 아이디어를 상시적으로 접수하기 위해 홈페이지(www.skbroadband.com) 에 ‘사업협력/제안‘ 페이지를 만들어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제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반성장 제안 페스티벌‘은 기업 또는 개인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안승윤 SK브로드밴드 사장은 “SK브로드밴드는 협력사의 좋은 제안을 받아들여 사업확대의 기회로 삼고, 이익을 함께 나누는 상생 관계를 추구한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기업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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