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김용범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대표는 21일 올해 투자 검토 및 발굴(딜 소싱)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메리츠종금증권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 대표는 "잘할 수 있는 영역을 선택하고 역량을 집중시켜 성과를 내는 사업모델을 지향한다"며 "올해 경쟁우위에 있는 대출 및 투자부문의 투자 검토 및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실적에 대해 "결산월 변경으로 9개월 영업을 마감한 결과 영업이익 682억원, 당기순이익 516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질적으로나 양적인 면에서도 업계를 선도한 한 해"라고 자평했다.
김 대표는 "올해도 엄격하고 수준 높은 심사 역량을 유지하고 리스크관리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 김 대표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이 밖에 재무제표,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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