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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로컬푸드 매장을 내년까지 20개로 확대한다. 로컬푸드 매장은 지역 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매장이다. 소비자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생산자 역시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농산물을 판매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기도는 21일 농협경기본부와 '로컬푸드 활성화 및 안전성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해 10개였던 로컬푸드 매장을 올해 14개로 4개 늘리고, 내년에는 20개로 확대한다. 올해 로컬푸드 매장이 개설되는 곳은 고양 일산, 원당, 양평, 안성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경기본부는 로컬푸드 농산물 유통, 농가조직화 및 교육, 품질관리, 협의회 구성 등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도는 행정적 지원을 비롯해 농산물 안전성 사후관리와 출하약정 농업인 대부분이 신선채소 위주로 소량 다품목으로 생산해 소비자 구매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비닐하우스, 소규모 농산물 가공시설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도 관계자는 "지역별 산지 특성이 반영된 로컬푸드 매장 운영 확대를 통해 중ㆍ소농가의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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