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9일 밤 서울 송파구청 석촌호수 사거리에서 일어난 버스 추돌 사고로 두 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친 가운데, 당시 피해차량에 찍힌 블랙박스 영상이 20일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45분께 서울 송파구에서 송파구청 사거리에서 올림픽공원 방향으로 향하던 3318번 시내버스가 직진 신호대기 중이던 30-1번 버스와 부딪혀 2명이 숨지고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3318번 버스는 사고가 일어나기 5분 전께 석촌호수 사거리에서 택시 3대와 연쇄추돌을 일으킨 후 도주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속도는 알 수 없지만 2차 사고현장에서 버스가 파손된 정도를 봐서는 꽤 빠른 속도로 달렸던 것으로 보인다"며 "염씨의 버스 안에 있던 블랙박스에는 1차 사고 직전까지만 녹화 됐다"고 발표했다.
21일 이에 경찰은 블랙박스 공개했고 영상안 3318번 버스는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 3대를 잇달아 들이 받은 뒤 멈추지 않았다. 약 1㎞ 그대로 달려 송파구청 사거리에서 30-1번 버스를 들이받았다.
한편 경찰은 염씨가 첫 사고 직후 부상으로 제대로 운전을 하지 못했을 가능성과 함께 차량 이상, 음주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송파 버스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송파 버스사고, 끔찍하네" "송파 버스사고 , 세상에 이런일이" "송파 버스사고 ,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