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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수 사장 "올 중국 자동차보험시장서 매출 4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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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수 사장 "올 중국 자동차보험시장서 매출 4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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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은 20일 서울 중구 호텔신라에서 열린 취임 첫 간담회에서 "중국 직판자동차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꾀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 4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안 사장은 "회사의 미래가치를 높여 글로벌 초일류 보험회사로 도약하겠다"고 경영방침을 강조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적으로 금융업에 대한 경영환경이 나빠졌고 국내 금융환경 또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안 사장은 "(국내 금융회사의) 갈길이 멀고 글로벌 성장을 더 해야 한다"며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해외사업 견실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현재 11개국 19개에 해외거점을 구축했다. 그간 해외사업의 성공 경험과 축적된 역량 및 자신감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중국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해 6개월간 매출 80억원을 올렸다. 중국 자동차보험 시장규모는 지난해 80조원 정도로 한국에 비해 6배 정도 크다. 매년 신차 2200만대가 나올 정도다.


안 사장은 미국 시장에서는 미들마켓(중소기업 시장) 중심의 현지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 미드마켓의 경우 종업원 50명 이상 1000명 이하의 매출 4000만불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우리나라 중견기업 정도 규모다.


안 사장은 "대기업의 경우 미국 내 대형 보험사들이 선정하고 있고 소기업은 리스크와 변동성이 너무 크다"며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타깃이 미들마켓이고 전략을 구체화하고 속도를 내서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싱가포르는 글로벌 수재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 사장은 밖으로는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안으로는 견실경영을 위한 기반구축과 내실있는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손해보험 시장에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견실경영과 내실성장은 매우 중요하다.


안 사장은 최근 영업용ㆍ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한 것과 관련해 "개인용 인상은 아직까지 계획된 것이 없고 상황을 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견실경영 기반구축을 위해 기존의 마케팅ㆍ영업ㆍ보상ㆍ기업ㆍ해외 등 기능별 조직체계를 장기ㆍ자동차ㆍ일반 등 사업단위로 개편했다. 내실성장을 위해서는 먼저 장기보험의 경우 건강보험 중심 보장성 상품에 집중하면서 손해보험 고유 영역인 재물보험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자동차보험은 보상효율 제고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직판사업도 인터넷 완결형이라는 차별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안민수 사장 "올 중국 자동차보험시장서 매출 400억"


안 사장은 "일반보험의 경우 언더라이팅 등 핵심역량을 강화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5대 특화산업의 수재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대 특화산업은 화학, 발전, 해양플랜트, 교통인프라, 반도체디스플레 분야다. 일반보험에서 시장 요율의 원가체계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향후 100% 자체적으로 요율을 만들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안 사장은 고객과 시장 중심의 경영도 강화할 방침이다. 안 사장은 "보험업은 고객의 소중한 재산과 정보를 다루는 일인 만큼 고객의 권리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고객과 시장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고객 편의를 위해 3월부터 창구 보험금 지급한도를 늘린 상태다. 그동안 정상적인 구비서류가 갖춰진 경우에도 창구에서는 평균 2000만원 수준에서만 지급이 가능했는데 5000만원으로 한도를 높인 것이다. 올 2월에는 소비자보호위원회도 신설했다. 만기금ㆍ해지금 지급절차 간소화 등 고객관점의 불편사항 개선에 주력하기 위한 조직신설이다.


한편 안 사장은 지난해 12월 삼성화재 사장으로 내정돼 올 1월 말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1982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1994년부터 삼성생명에서 자산운용을 담당해 왔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금융사장단협의회 사무국장(부사장)을 역임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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