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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버핏의 버크셔 주총 참여 이벤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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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해외주식투자의 명가 신한금융투자가 자사를 통해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총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버크셔 헤서웨이의 주주만 참석 가능한 이 행사는 국내투자자가 버크셔 헤서웨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주총에 참석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해외주식 투자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다. 이는 국내투자자가 미국 주식 투자 시 한국의 증권예탁원을 통한 간접매수 방식으로 체결돼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명부에 투자자 이름이 직접 등재되지 않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가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어 해외주식거래 1등 회사로 만들어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미국자본주의의 정수', '자본주의의 우드스탁 축제'라 불리는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총회 참가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신한금융투자의 해외주식 고객 또는 신규 해외주식 계좌 개설고객이면 누구나 티켓을 신청할 수 있으며 1인 2매 까지 신청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10인에게 20장(1인 2장)의 티켓을 제공한다. 티켓신청 기간은 24일부터 31일까지다. 유선(02-3772-2525) 연락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1인에게는 1매의 비행기 왕복티켓도 제공된다.


주주총회는 5월 3일로 예정돼 있으며 오전 7시부터 입장이 시작된다. 워런 버핏과의 대화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정환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버크셔 헤서웨이의 주총은 워런 버핏에게 투자철학 및 원칙을 직접 들을 수 있고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는 세계 최고의 자본주의를 교육시킬 수 있는 살아있는 '학습의 장'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매년 수만명의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면서 "국내 투자자에게도 이러한 세계적 행사에 참석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더 많은 고객들의 해외주식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 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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