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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154억원 들여 나무 572만 그루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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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경제수·큰나무 공익조림 등 4개 분야 2457㏊…계획적인 조림 및 품질 높이기 설계·감리에 5억원 배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도가 올해 충남지역에 154억원을 들여 57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충남도는 나무심기기간(3월11∼4월20일)을 맞아 올해 ▲경제수조림 ▲산림재해방지조림 ▲큰 나무 공익조림 ▲지역특화조림 등 4개 조림사업을 벌여 2457㏊에 나무를 심는다고 20일 밝혔다.

이 중 우량목재공급 바탕을 만들기 위한 경제수조림사업은 88억원을 들여 1850㏊에 529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충남도는 큰 나무 공익조림과 산림재해방지 조림에 46억원을 들여 450㏊에 41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경관이 좋아지도록 하면서 산사태, 산불·병해충, 태풍피해지의 빠른 복구가 이뤄지게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공익조림사업 중 자연휴양림, 산촌체험마을 등 주변을 대상으로 시·군당 1곳씩 만드는 우리고장 힐링숲 조성사업을 벌여 도민들이 녹색복지공간을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지역특화림 조성을 위해선 15억원을 들여 157㏊에 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지역특화림 조성사업은 ▲논산시 대둔산도립공원 관광활성화를 시킬 대규모 철쭉단지사업(37㏊) ▲청양군 칠갑산도립공원 경관조성사업(20㏊) ▲안면도 소나무보존 육성사업(100㏊) 등이 꼽힌다.


충남도는 계획적인 조림과 품질을 높일 설계·감리 쪽에 5억원을 쓸 계획이다.


권남옥 충남도 산림녹지과장은 “조림지에 대해선 친환경벌채로 생태적 안정과 경관보전을 꾀할 것”이라며 “명품 숲 만들기가 잘 이뤄지게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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