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중국 팬클럽이 국내 교수의 논문 내용을 정면 반박하는 주장을 모 일간지 전면광고에 게재해 화제다.
19일 별그대 팬클럽 모임 '아주성성미(亞州星星迷)'는 강명구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중국 텔레비전 시청자의 드라마 소비 취향 지도’ 논문의 일부 내용을 비판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아주성성미가 문제 삼은 부분은 '학력과 소득수준이 높은 중국인은 이성적이고 즐거운 '미국 드라마'(미드)를 선호하는 반면, 학력과 소득 수준이 낮은 중국인은 논리성이 없고 감정만 폭발하는 드라마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또한 아주성성미는 "우리는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고 도민준(별그대 김수현 역) 교수님도 좋아하면높은 지력(智力)은 더욱 더 좋아합니다"라며 "전세계 별그대와 과학을 사랑하는 팬들이 함께 오는 3월에 방영되는 예능프로그램 '최강대뇌'를 시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성성미는 '최강대뇌' 시청 인구가 1억명을 넘으면 강 교수가 도민준 교수와 전세계 별그대 애청자에게 사과하라는 요구도 했다.
한편 김수현은 중국 인기 TV버라이어티 쇼에 출연해 이미 녹화를 마친 상태이며 21일 방송될 예정이다. 중국 장쑤(江蘇)위성TV는 김수현을 출연시키기 위해 8시간 체류에 600만 위안(약 10억4300만원)을 쓴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