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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 디폴트 불안+위안 약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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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3거래일 만에 하락마감했다.


회사채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투자심리가 불안해지며 위안화도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6.2위안 선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발표한 고시환율 달러당 6.1351위안과도 큰 차이를 보였다.


중국 역내와 달리 외부 환경은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밤 미국과 유럽 증시가 동반 상승했고 덕분에 중국 증시도 낙폭을 최소화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2021.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094.44를 기록해 0.50% 밀렸다.


부동산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전날 중국 저장성 평화시 소재 싱룬 부동산은 35억위안 규모의 만기 채권을 상환하지 못해 부도를 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완커가 2.07%, 바오리 부동산 그룹이 1.60% 하락했다.


싱룬 부동산의 채권 은행인 중국건설은행은 0.79% 밀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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