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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운석, "운석 보고싶다" 제주항공박물관서 270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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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운석, "운석 보고싶다" 제주항공박물관서 270점 공개 고창운석 추정 암석 발견(사진: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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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고창운석, 진주운석…운석을 직접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진주와 고창에서 운석이 잇따라 발견되며 운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운석을 직접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제주에서 전시된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19일 철과 니켈의 합금으로 이뤄진 철질운석, 규산염 광물로 이뤄진 석질운석, 철과 규산염 광물 혼합 성분인 석철질 운석 등 17종 270여점의 운석을 내달 24일 개관과 함께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엄지손톱 크기의 작은 조각부터 성인 손보다 큰 운석까지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운석이 전시된다.


발견 연도도 150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다양하다. 발견 지역도 미국, 리비아, 모로코, 나미비아, 아르헨티나 등 세계 각국이다.


특히 '행운의 운석'으로 알려진 '기베온'(Gibeon)은 별도로 전시돼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가로 길이 10㎝가량에 무게가 5㎏ 이상 되는 묵직한 철질운석인 이 운석은 울퉁불퉁한 모양에 표면은 만져보면 대체로 미끈한 느낌이 난다고 한다.


이 운석들은 한국운석광물연구소장인 김동섭 박사가 관람객들을 위해 내놓은 소장품이다.


김 박사는 "전국 자연사박물관 등에 그간 수집해온 광물 등을 기증해왔는데 마침 제주도에 항공우주박물관이 들어선다고 하고 항공과 천문에 대한 박물관인 만큼 운석이 필요하다고 해서 소장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창운석 발견과 운석 전시회 소식에 네티즌은 “고창운석, 제주도 가서 운석 직접 봐야지” “고창운석, 제주 항공박물관 운석과 비슷할까” “고창운석, 운석 직접 만지면 행운이 찾아온다는데…”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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