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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 국제화 추가, 뉴질랜드 달러와 오늘부터 직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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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중국 위안화와 뉴질랜드 달러가 19일부터 직접 거래된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18일 웹사이트에서 이같이 밝히고 위안화와 뉴질랜드 달러 직거래가 양국간 외환거래 비용을 절감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은 지난해 오스트레일리아를 제치고 뉴질랜드 최대 교역국이 됐다. 양국간 교역 규모는 지난 1월까지 최근 1년 동안 약 160억달러로 이전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다.


중국은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위안화 직거래되는 통화를 늘리고 있다. 중국 위안화는 호주 달러, 일본 엔, 미국 달러에 이어 네 번째로 위안화와 직접 거래된다. 위안화는 달러에 이어 세계 무역에서 둘째로 통용되는 통화로 부상했다.

중국외환거래시스템 웹사이트에 따르면 위안화 대비 뉴질랜드 달러 환율은 매일 상하이에서 9시15분에 고시되고 이로부터 상하 3% 변동이 허용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위안화-뉴질랜드 달러 직거래는 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데 맞춰 시작됐다. 키 총리는 이메일 성명에서 “통화 직거래는 뉴질랜드와 중국의 금융 시스템 통합을 촉진하고 양국의 경제 관계를 두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도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6일 대한상의 주최 정책간담회에서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설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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