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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10년만에 민노총 가입 재추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현대중공업 노조가 민주노총 탈퇴 10년만에 재가입을 추진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병모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은 최근 집행부와 만나 “올해 안에 민주노총 재가입을 통해 노조 조직력과 협상력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6일에도 이경훈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과 만나 “민주노총에 가입해 산별노조인 금속노조 사업장들과 연대해야 현대중공업 노조가 제대로 존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민주노총 복귀를 위해 사내 하청노조와 재결합을 도모하는 일환으로 최근 사내하청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지난달 25일 정 위원장은 노조 간부 30여명과 함께 12년만에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한 바 있다


다만 상당수 조합원들은 재가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민주노총에 재가입하려면 노조 규약상 대의원 또는 조합원의 3분의 2가 동의해야 한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7월 임금단체협상을 앞두고 있고, 11월 대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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