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구례군을 위해"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은 17일 병·의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학교보건교사, 사회복지시설, 취약지역 이장 등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질병정보모니터요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손일웅 전라남도 역학조사관을 강사로 초청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질병정보 모니터망 운영 및 주요 감염병 발생현황과 특성, 진단, 신고 기준, 감염병 예방 홍보 등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감염병 발생 시 보건의료원에 신속하게 신고하고, 감염병 감시에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유행성이하선염은 154.5% 증가, 수두 28.8% 증가, 성홍열 124.7% 증가 등 전국적으로 감염병 발생이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군은 질병정보 모니터망의 철저한 운영을 통해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위촉된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은 지역 곳곳에서 집단 설사환자 또는 감염병이 발생하거나 이상 징후가 발견될 때 즉시 보건의료원에 신속한 신고로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는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손 씻기만 잘해도 감염성 질환의 7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며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질병정보모니터 요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구례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