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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삼성화재의 레오와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남녀 프로배구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남자부 레오는 5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기자단 투표에서 28표 가운데 27표를 얻어 팀 동료 유광우(1표)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레오는 5라운드에서 득점 1위(206점), 공격종합 1위 (60.80%), 오픈공격 2위(55.73%) 등 개인기록 부문 상위권에 올라 팀을 정규시즌 1위로 이끌었다. MVP 수상은 1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다.
김희진은 여자부에서 13표를 받아 팀 동료 카리나(6표)와 GS칼텍스의 베띠(3표), 기업은행의 박정아와 이효희(이상 2표), 인삼공사 조이스(1표) 등을 밀어냈다. 김희진은 카리나, 박정아와 삼각편대를 이뤄 속공, 블로킹으로 상대 팀들을 압도, 기업은행의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5라운드 MVP로 선정된 두 선수는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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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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