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문지애가 자신의 과거를 언급했다.
문지애는 1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99인의 여자를 만족시키는 남자'(이하 99만남)에서 과거 남자친구의 이벤트를 언급하며 질색했다.
이날 방송에선 일반인 한 남자가 자신의 아내에게 늘 '공주'란 호칭을 사용한다는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문지애는 "지금의 남편 말고 다른 사람이 과거 스케치북에 영화 '러브액츄얼리' 속 프러포즈처럼 글을 써 이벤트를 하더라"며 "나 죽는 줄 알았다. 정말 너무 싫었다"고 질색해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 가수 백지영은 "이벤트를 받으면 오글거리는 그런 느낌이 정말 싫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그맨 허경환은 "이벤트를 한 번도 안 하다가 너무 들들 볶아서 펜션에 촛불을 켜놓고 이벤트를 했었다. 촛불 길 마지막에 내가 있어야 했는데 펜션에 내가 너무 늦게 도착했다"며 "오히려 여자친구에게 내가 이벤트를 받는 상황이 됐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문지애의 언급을 접한 네티즌은 "문지애, 부럽네요" "문지애, 화이팅" "문지애, 지금 남편이 기분 좋아하지 않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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