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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따뜻한 월요일…전국에 봄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주말에 이어 월요일인 17일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다만 오후 들어 차차 흐려진 뒤 비가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흐려져 오후에 제주도와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 대부분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남북도 5~20㎜다. 강원 영동과 경상남북도, 서해 5도, 울릉도·독도에는 5㎜ 안팎의 비가 예상된다. 이번 비는 화요일 오전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광주 7도, 춘천 3도, 강릉·청주 6도, 광주 7도, 전주·대구 8도, 부산·제주 1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제주 18도, 강릉 19도, 부산 17도, 대전·광주·청주 20도, 전주·대구 21도 비슷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월요일 오후부터 해안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이라면서 "시설물 관리와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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