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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이혜훈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6일 LPG 용기 교체 비용을 전액 서울시가 지원하는 내용의 'LPG 안전대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최근 5년간 전체 가스 사고의 72.4%가 LPG 관련 사고"라며 "안전설비가 강화된 도시가스에 비해 LPG는 훨씬 사고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극빈층일수록 도시가스보다는 LPG 사용 비율이 높다"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사용하는 기존 LPG 고무 호스를 금속배관으로 즉각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LPG 불법 충전과 폐기대상, 규격미달의 용기를 유통하는 업체에 대한 단속을 벌일 것"이라며 "서울 25개 구청, 경찰, 가스안전공사 등과 협력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공식 출마 선언을 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에 대해 "경선을 끝까지 완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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