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원 서울 동대문구 새누리당 구청장 예비후보 어머니 기도에 감사 글 페이스북에 올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새누리당 방태원 서울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 어머니가 매일 밤 자정 방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 정한수를 떠놓고 기도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방 예비후보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어머니의 지극정성이 가득 담긴 정한수..’라는 글에서 “4년전 구청장 선거에서 낙선돼 절치부심하고 있는 못난 아들을 위해 매일밤 자정 기도를 올리신다”고 적었다.
이어 “까맣게 타들어간 당신의 가슴에 이제는 많이 거칠어진 두손을 모으며 기도하시는 어머니. 그 추운 겨울날에도 선거때 명함을 돌릴라면 다리 힘을 키워야 한다고 하루도 빠짐없이 걸으셨던 어머니. 지난 4년여 후회없이 다녔고 이제 마지막 3개월 어머님께 꼭 좋은 모습으로 효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며 어머니의 정성에 한 없는 감사를 이같이 표현했다.
방태원 구청장 후보는 84세의 어머니를 20년째 모시고 사는 효자로 알려져 있다.
방 예비후보는 동대문구 부구청장, 구청장 권한대행,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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