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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서 다섯 차례 폭탄 테러…71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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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발생한 다섯 차례 연쇄 차량폭탄 테러로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52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첫 번째 차량폭탄 테러가 이날 밤 바그다드 남부 알아민 상업지역에서 일어나 4명이 죽고 13명이 다쳤다.

이어 몇분 뒤 첫 번째 테러가 발생한 지역과 가까운 카히라 거주지역의 한 중동음식 전문 식당에서 두 번째 차량폭탄 테러가 일어나 3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이어 서부 바그다드에 있는 상업지역에서 폭발한 차량으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가 각각 4명과 14명이며, 바그다드 북서부에 있는 슐라 거주지역의 상업지역에서도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다섯번 째 차량폭탄 테러는 바그다드 북부에 있는 후리야 지역에서 일어나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연쇄 차량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는 시간이 갈수록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연쇄 차량폭탄 테러를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힌 무장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나 공공장소를 겨냥해 자주 차량폭탄 및 자살 테러를 벌여온 한 무장단체의 특징으로 파악된다. 이 무장단체는 알카에다 세력에서 탈퇴·독립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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