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전기·가스·소방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이 쪽방촌 등 재난에 취약한 가구를 직접 방문해 각종 위험시설을 점검해준다.
서울시는 독거어르신,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만성희귀질환 세대 등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무원, 전기·가스·소방 기술자,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은 3~12월 쪽방촌, 달동네,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방문해 노후된 시설물(전기·가스·보일러·소방)을 신제품으로 교체하고 개선이 시급한 시설은 개·보수 한다.
컨설팅단은 훼손된 장판 및 벽지를 교체하는 등 주거환경도 개선해준다. 또 방문가구를 상대로 전기, 화재, 가스사고 등 각종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시는 2007년부터 '찾아가는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해왔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000가구 늘어난 1만9000가구에 9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하기로 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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