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이용자의 포털 이용 기기가 다양화함에 따라 메인 페이지를 넓고 간편한 구조로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메인 페이지의 폭을 880픽셀(px)에서 940px로 약 7% 넓혀 이용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한눈에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세로 길이도 약 18% 늘려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가시성을 개선했다.
홈페이지 하단의 콘텐츠 제공 영역에서는 '주제별 캐스트'와 '오픈캐스트' 영역을 통합해 화면 분할을 최소화했다.
태블릿PC 등에서 터치가 쉽도록 텍스트를 줄이고 이미지를 키운 카드뷰 형태의 인터페이스를 시도해 주목도와 접근성을 높였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에서 공익·상생·나눔 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줄 상시노출 영역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1본부장은 "이번 메인 페이지 개편은 심플하고 명확한 디자인을 적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며 "메인 페이지는 이용자의 사용 행태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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