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부터 19일까지, 갯벌에서 맺은 인연이 관광교류로 활성화"
[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일본 가시마시실무단이 관광교류 위해 전남 고흥군을 방문한다.
14일 고흥군에 따르면 우호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국 사가현 가시마시 관광실무단과 일본 여행사 관계자 일행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고흥군을 방문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고흥군과 가시마시와의 민간교류 확대 및 관광상품 개발 등 양 시군과의 실질적인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가시마시는 2012년부터 관광·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광 실무단을 구성하여 고흥군을 방문해 왔다.
지난해에도 가시마시 관계자는 고흥과 제주도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제주도를 탐방 한바 있고, 고흥만의 해안선과 유채꽃을 따라 도는 고흥우주마라톤 코스에도 감탄사를 연발하며 가시마시 마라톤 동호회와 연계해 대회 참가의사를 밝히기도 하였다.
금번 방문일정은 우주과학관, 소록도, 거금대교, 녹동시장, 나로도 등 고흥군의 대표관광지 및 전통시장을 시찰하고, 여수 엑스포 성공 건배주로 선정 되었던 고흥군의 명주인 고흥유자 향주를 시음? 견학하기 위해 풍양주조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고흥군의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먹거리를 이용한 관광콘텐츠 개발 및 특산품 판로 확대에 대해 군 관계자와 실무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흥군과 가시마시는 갯벌축제인 '가다림픽'을 인연으로 1997년 우호 교류를 시작한 이래, 매년 '고흥 머드림픽'과 가시마시 '가다림픽'에 상호 교류 방문이 이루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은 금년 5월에 개최되는 일본 가시마시 '가다림픽'30주년 행사에 참가해 양 시군 우호증진에도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곽경택 기자 ggt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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