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역사속으로 여행 ‘환생’ 서울과 전주에서 명품 공연 실시”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가 올해로 120주년을 맞아 ‘동학농민혁명’을 비롯한 ‘상춘곡’ ‘내장산’ 등 정읍의 역사를 담은 기획 창작공연 ‘환생’을 오는 4월 5일과 11일 서울과 전주에서 공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4월 5일 오후 3시에 서울국립극장내 청소년하늘극장에서, 4월 11일 오후 7시 30분에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왕기석 정읍시립국악단장을 비롯한 단원 33명과 객원 37명이 출연하는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정읍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동학농민혁명의 전개과정을 기본구성의 골격으로 삼고 정읍의 역사적인 인물(정읍사여인, 고운 최치원, 불우헌 정극인, 녹두장군 전봉준 등)과 문화(수제천, 정읍사, 상춘곡, 동학농민혁명, 내장사, 정읍사공원 등)를 결합하여 아름다운 영상과 에니메이션 등을 활용해 정읍의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그렸다.
또한 이 작품은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冬(기다림), 春(만남,분노), 夏(사랑,싸움), 秋(이별,천명) 각 주제에 맞게 극으로 만들어진게 특징이다.
환생은 지난해 창단 20주년을 기념하여 국악단이 그동안의 1,000여 차례 크고 작은 공연을 바탕으로 정읍의 대표적인 공연으로 육성하고자 기획한 작품으로 지난해 12월 14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2차례 공연시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지난해 적은 예산으로 기획 제작되어 많은 감동과 즐거움을 안겨준 작품을 1회 공연으로 끝내기는 아쉽다” 며 “지역의 우수한 역사와 자연자원을 널리 홍보하여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 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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