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4일 LG디스플레이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저가 매수 기회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주가 하락 요인이었던 일본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JDI의 상장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추가 악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JDI가 오는 19일 상장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주가 회복세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JDI 상장이 단기 수급 부담에 그칠 것으로 판단되는 이유는 JDI의 경우 중소형 패널 전문업체로 사업 영역이 협소해 LG디스플레이의 중장기적인 투자 대안이 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LG디스플레이의 주가순자산배율(PBR)이 0.7배로 중대형 프리미엄 패널 제품 비중이 높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해외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다고 지적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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