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화제의 기대작 '밀회'가 베일을 벗었다. '밀회'의 제작발표회에 착석한 김희애가 유아인과의 커플연기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12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드라마 '밀회'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 김희애, 유아인, 심혜진, 김혜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김희애는 유아인과 호흡에 대한 질문에 "자꾸 눈이 높아져 큰일"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젊은 친구를 보면 남자로 느껴진 적이 없는데 자꾸 보니까 다르더라"라며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하면 안 되겠다. '꽃보다 누나'에 함께한 이승기가 귀여웠고 반듯해보였는데 유아인을 만나니 또 다른 차원으로 귀엽고 섹시하더라"고 답했다.
또한 이날 유아인은 "김희애 선배가 이미 다 열어놓고 계시는 거 같다"며 "(멜로 호흡에 대해) 어색한 부분은 없다"고 화답했다.
이어 유아인은 "개인적으로는 선배가 편하게 대해주신다"고 말하며 "남자가 여자보다 나이가 심하게 많으면 도둑놈이라고 하고 마는데, 여자가 남자보다 연상이면 보다 과한 반응이 나오는 거 같다"며 "김희애 선배는 평소에 선후배 사이지만 촬영 때는 한없이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고 전했다.
JTBC '밀회'는 피아노를 매개로 스무 살 연상의 여인과 한 청년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으로, 안판석 PD와 정성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첫 방송은 오는 17일이다.
밀회의 제작 발표회 현장에서 김희애와 유아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밀회, 너무 기대된다" "밀회, 유아인 너무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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