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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곡성지사, "선제적 대응으로 봄가뭄 대비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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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가뭄대비 양수저류로 농업용수 미리 확보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국농어촌공사 곡성지사(지사장 이상천)는 12일 현재 곡성군지역 강수량이 124.7mm로 평년대비 73%에 그쳐 봄철 가뭄이 우려됨에 따라 양수저류 등의 선제적 대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곡성지사는 관내 공사 관리 저수지 45개소의 저수율이 72.5%로 평년(90%)보다 17.5%나 낮게 기록하고 있으며, 저수율 50% 미만인 저수지가 둑 높이기 사업으로 1개소에 이르면서 발 빠르게 농업용수 확보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관정과 양수장비를 점검 및 정비하고 보조 수원공 대평,장선,동산양수장을 가동해 400ha을 인근 섬진강물을 양수해 영농철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곡성지사는 작년부터 물관리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이용가능 용수량, 기상상황 등 자연 조건을 고려한 용수수요량과 실제 이용 상황을 상황실에서 종합적으로 연계 파악과 집중 관리함으로써 용수이용 효율을 높이고 가뭄이나 홍수 상황에 대비한 경보수준 모니터링을 통해 물 관리 과학화를 구축해오고 있다.


이상천 곡성지사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발생에도 안심하고 영농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봄 가뭄으로 밭작물 등에도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광역적인 가뭄대책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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