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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여주와 파주에 이어 의정부에도 프리미엄 아울렛이 생긴다.
경기도는 12일 서울 중구 충무로1가 신세계그룹 본사에서 의정부시, 신세계그룹과 의정부 산곡동 일대에 1억달러(1100억원 상당)를 투자해 프리미엄 아울렛을 조성하기로 하는 '투자유치의향서'(LOI)를 체결한다.
투자는 ㈜신세계사이먼이 맡는다. 이 회사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는 미국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과 국내 신세계그룹이 50대50으로 투자해 만든 합작투자회사다.
이번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서는 산곡동 일대는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산곡 IC가 연접하고 있어 서울 북부권은 물론 남양주, 구리, 양주, 동두천, 연천, 포천 등으로부터 접근성이 좋다.
또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접속돼 서울과 인천공항 간 교통도 편리해 외국관광객의 쇼핑, 의료관광, 숙박 등에도 적합한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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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사이먼은 아울렛과 함께 병원, 호텔 투자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90%이상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 묶인 산곡동이 프리미엄 아울렛 등 복합관광쇼핑단지로 개발되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세계사이먼은 현재 여주와 파주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다.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은 여주읍 상거리 26만4400㎡ 중 절반인 13만㎡에 1000억원이 투입돼 2007년6월 개장했다. 파주 프리미엄아울렛은 탄현면 법흥리 8만6172㎡에 1500억원이 투입돼 2011년3월 문을 열었다. 이들 두 곳은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회복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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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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