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박상진 삼성SDI 사장이 지난해 중소형 2차전지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해 4년 연속 소형전지 부문 1등 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중소형 2차전지 시장에서는 1위, 중대형 2차전지 시장에선 LG화학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2일 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지난해 소형전지 부문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중소형 2차전지 시장은 약 51억셀에 달한다. 이중 삼성SDI는 약 11억셀을 공급해 시장점유율 21.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LG화학으로 약 7억2000만셀(14.2%)을 공급했다. 중대형 부문에서는 LG화학이 1위, 삼성SDI가 2위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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