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0일 중국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골프여왕' 박인비가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박인비는 11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체육훈장 전수식에 참석해 맹호장을 수여한 뒤 "지금까지 받은 상 중에 가장 값지다"며 "앞으로도 국위선양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가 모범 납세자 상은 받으신 적이 있는데 집안에 훈장 받은 사람은 제가 처음인 것 같다"며 "가족들이 '가문의 영광'이라고 하신다"며 덧붙였다. 또 "시즌 첫 승을 생각보다 빨리 거둬 기쁘다. 우승하고 좋은 상을 받는 겹경사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승(메이저 3승)을 거두고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금 뜨는 뉴스
체육 훈장은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주어지는데 골프 선수중에서는 박세리·김미현·최경주·박지은·양용은 등이 맹호장을 받은 바 있다.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은 박인비 선수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체육훈장 맹호장 박인비, 수고했어요" "체육훈장 맹호장 박인비, 자랑스럽겠어요" "체육훈장 맹호장 박인비 결혼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