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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상했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11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전수식에서 박인비에게 맹호장을 수여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3연승을 포함해 시즌 6승을 수확하면서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는 48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인비가 탁월한 성적으로 우리나라 골프의 위상을 높이고, 골프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박인비는 "체육훈장을 받게 돼 영광이고 앞으로도 국위선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프로골프선수로는 故 구옥희와 박세리와 김미현, 박지은, 최경주, 양용은 등이 맹호장을 받았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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