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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온라인코리아 이달 출범 무산..내달로 연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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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온라인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펀드에 가입할 수 있는 '펀드슈퍼마켓'의 이달 출범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온라인펀드코리아의 본인가 신청이 12일 열릴 증권선물위원회의 안건으로 채택되지 못했다.

온라인펀드코리아는 지난달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투자매매업(인수포함), 투자중개업과 관련한 예비인가를 받았다. 이어 이달 내 금융위에 본인가를 신청하고 오는 26일부터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었다.


당초 금융위 자산운용과 관계자는 "펀드의 온라인 판매를 위한 전산 시스템이 잘 돌아가는지 실사를 하는데 시스템에 큰 문제가 없으면 본인가를 받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이번 증선위 안건으로 채택되지 못함에 따라 온라인펀드코리아의 공식 출범은 내달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와 관련 운용업계 관계자는 "17일 출시되는 소득공제 장기펀드(소장펀드)를 펀드 슈퍼마켓을 통해 판매하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비슷한 시기에 영업을 시작했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토했다.


한편 펀드온라인코리아는 플랫폼인 '펀드 슈퍼마켓'을 통해 공모펀드를 판매하며 현재까지 52개 자산운용사로부터 1천여개의 상품 목록을 받았다.


판매보수는 유형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오프라인 펀드의 3분의 1, 온라인 펀드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됐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판매 수수료율은 시중 펀드(1%대)의 3분의 1 수준인 0.35%이다.


펀드에 가입할 때 받는 선취 수수료가 없는 대신 장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3년까지는 환매하면 최대 0.15%의 후취판매수수료가 붙는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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