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난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기 잔해 수색작업이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 항공기가 테러를 당했다는 정황이 하나 둘씩 포착되고 있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은 9일(현지시간)은 "'중국순교자여단'이라고 자칭한 한 (이슬람)단체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말레이항공기 MH370 사건에 대한 성명과 해석'이라는 제목으로 말레이항공사, 말레이정부, 중국 정부 앞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진 이메일의 첨부파일에는 "이번사건 희생자들이 모두 알라의 면전에서 참회하고 있다"면서 "사고 항공기 수색과 탑승객 구조 작업은 모두 헛수고에 그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이번 사건은 우리를 잔혹하게 대한 말레이정부와 위구르족을 박해한 중국 당국에 대한 보복"이라고 적혀 있다. 이어 "중국이 위구르인 1명을 살해하면 우리는 중국인 100명의 살해로 보복할 것"이라면서 이번 사고 여객기는 아무런 기술상의 고장이나 조종사의 실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말레이항공 추락 원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말레이항공 추락, 조속히 원인이 밝혀지기를 바란다" "말레이항공 추락, 왜 이런일이…" "말레이항공 추락, 위구르족 테러 가 아닌 중국 이슬람단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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