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KT&G는 신탄진공장이 3년5개월에 걸친 증설 및 자동화 시스템 구축 공사를 마치고 최첨단 시설을 갖춘 세계 최대 초슬림 담배 공장으로 재탄생했다고 10일 밝혔다.
KT&G 신탄진공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연간 350억 개비이던 생산규모를 850억 개비로 확대,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특히 초슬림 담배 생산시설을 590억 개비 수준으로 증설해 전 세계 초슬림 담배의 50% 가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유연생산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7종이던 동시 생산 품종을 25종으로 증대시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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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설비와 공기조화 시스템 등을 개선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쾌적한 작업 환경도 조성했다.
민영진 KT&G 사장은 "KT&G는 잎담배 종자 개량부터 제품 유통에 이르기까지 총 42개의 프로세스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종합품질관리시스템을 통해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미래형 선진 공장 구축을 계기로 KT&G의 제품 품질을 한 차원 더 끌어올려 고객가치 향상은 물론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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