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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멋쟁이 뷰티 메이크업 배워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명동, 미용전문교육기관인 정화예술대학과 손잡고 미용 강좌 운영...대학 교수가 헤어컷, 스트레칭 마사지,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지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 명동주민센터는 국내 최초 미용전문교육기관인 정화예술대학과 함께 ‘행복마을 만들기’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첫 사업으로 여성들이 선호하는 뷰티 프로그램인 헤어컷 강좌를 4월1일부터 운영한다.

2월25일 열린 명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자치회관 프로그램으로 확정됐으며, 정화예술대학의 미용예술학부 전문교수가 명동주민센터에서 이론과 실습을 지도한다.


3월말까지 명동주민센터에서 수강생을 모집하며, 모집인원은 20~30명이다.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월 2만원씩 6만원이다.

수업은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매주 화·목요일 오후2시부터 열린다.


이어 스트레칭(마사지),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단계별로 프로그램을 개설해 주민들을 위한 전문미용강좌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역사업도 추진한다.


명동의 경로당 어르신과 장애인들 휴식처인 남산쉼터를 이용하는 시각·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월 2회 헤어컷, 스트레칭 마사지, 메이크업 등 재능기부를 진행한다. 경로잔치,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알뜰장인 명동녹색장터 등 지역행사에 정화예술대 학생들이 뮤지컬이나 페이스페인팅 등도 펼칠 계획이다.


이런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상반기중 정화예술대학과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명동 퍼시픽호텔 옆에 위치한 정화예술대학은 1951년 문을 연 국내 최초 미용전문교육기관이다. 2008년 미용종합대학으로 승격하였으며 미용예술학부, 방송영상·연기학부, 관광학부, 사회복지학부 등 4개 학부가 개설돼 있다. 미용예술학부에는 미용전공, 메이크업전공, 뷰티·네일 전공, 피부미용 전공 등이 소속되어 있다.


이 학교는 2004년부터 학생, 교수 등이 명동 주민들과 함께 지역내 마을벽화 그리기와 명동경로당 등에서 이·미용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최창식 구청장은 “명동주민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호텔 룸메이드 수강생 대부분이 취업에 성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이번 이·미용 프로그램으로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전문 일자리 기회를 주고 재능봉사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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