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9일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선출 투표가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5년만에 실시됐다.
북한 중앙선거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보도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선거가 실시되고 있다"며 "낮 12시 현재 선거자 명부에 등록된 전체 선거자의 65.57%가 투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선거는 여러 명의 후보 가운데 자신이 지지하는 인물을 뽑는 것이 아니라 단일 후보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것으로 거의 모든 투표가 찬성으로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열린 5년전 2009년 제12기 대의원 선거의 경우 투표율 99.98%에 찬성률 100%를 기록했다.
선거 결과는 보통 투표 다음날 오후 중앙선거위원회의 당선자 명단 발표 형식으로 공개된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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