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월6일까지, 화려한 100만송이 ‘봄꽃의 향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에서 100만송이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세요”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최되는 꽃의 축제인 ‘2014 광주봄꽃박람회’가 오는 28일부터 4월6일까지 10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광주시와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따르면 ‘꽃과 생활 그리고 힐링’이라는 주제로 영국 신품종장미 정원을 비롯, 물빛정원, 분화동산, 행잉가든, 텃밭정원 등 26개 정원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전문작가가 아닌 일반시민 가드너 20개팀이 참여해 일상의 소박한 이야기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3.3㎡크기의 정원을 조성, 시민과 함께하는 꽃축제가 될 전망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야생화 1000여점이 전시되는 ‘야생화 특별전’과 가정에서 기를 수 있는 과채들로 구성된 ‘텃밭정원’은 살아 숨쉬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체험존, 힐링존, 화훼판매관을 조성,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화훼를 구매해 화훼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화훼판매관에서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초화, 묘목, 화분 등을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체험존은 꽃해설가가 들려주는 꽃 해설, 꽃을 이용한 컬러테라피, 미술치료여행, 나만의 화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고, 힐링존에서는 기초적인 건강검진과 체력측정 등 내 몸을 바로 알고 치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설무대에서는 인형극, 마술, 요들송, 구연동화, 댄스스포츠 등의 이벤트와 장애우, 저소득층자녀, 다문화가정 등 문화소외계층 초청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평일은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단체 관람일 경우 1000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주말에는 성인 6000원, 어린이 4000원을 받으나 관람객 화훼 상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1000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이며, 직장인들을 위해 금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치유와 활력을 가져다주는 정원, 남녀노소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부담 없는 가격으로 지역농가에서 생산된 꽃을 구매할 수 있는 화훼 판매관과 벼룩시장 등이 준비돼 있다”며 “ 시민들이 기지개를 펴고 봄을 맞이하는 공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 nogary@
노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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