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이 6일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개최된 '2014년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연차 총회'에서 협회장으로 재선임됐다.
이 회장은 지난 4년간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회원사를 137개에서 260개로 확대시키고 유엔글로벌콤팩트 4대 가치 인식의 국내 확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국내외 CSR 전문가들을 초청한 'Global CSR Conference'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Y-CSR Conference'를 개최, 대한민국이 CSR에서도 세계를 리드하는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국가 브랜드 제고에도 기여했다.
이 회장은 "올해는 유엔글로벌콤팩트의 CSR 가치를 우리 사회 미래 세대인 젊은 층에게 널리 전파하기 위하여 '제2회 Y-CSR Conference'를 개최하는 한편, 한·아세안 CSR 협력교류사업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UNGC 가치 및 '의식 있는 사회적 책임'을 한국 사회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 창설된 유엔글로벌콤팩트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임기 내 중점 추진과제로 삼는 아젠다로서 민간 기업들이 유엔기구, 정부, 노동,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4대 가치(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를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는 유엔 새천년개발목표(MDG) 등 사회책임경영 관련 세계적 동향을 공유하며 기업과 사회의 책임인식을 높이는 작업을 꾸준히 수행해오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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