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숲에 자리 잡은 희귀종 특산종 봄꽃 ‘히어리’ 꽃망울 터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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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오는 4월 20일 개장을 앞둔 순천만정원에 봄을 알리는 대표적 봄꽃인 ‘히어리’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히어리는 5장의 연두빛이 도는 노란 꽃잎이 마치 작은 종지 모양으로 달려 땅을 내려다보는 모습이 매우 아름다우며 이른 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봄의 노래'라는 꽃말이 있다.
시민이 기증하여 도시숲에 자리 잡은 히어리는 1910년 송광사 인근에서 처음 발견돼 '송광납판화', '송광꽃나무'라 불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특산종이다.
히어리는 보통 4월에 꽃을 피우지만 순천만정원의 따스한 봄기운에 3월에 일찍 꽃을 피웠다.
한편, 도시숲에 자리 잡은 산수유도 함께 꽃망울을 터트려 노란색 물결로 꽃길을 밝히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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