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금융감독원은 보험회사의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무건전성 개선 종합로드맵을 마련하고 시스템 분석정보를 활용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포착하고 검사에 활용하는 검사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6일 금감원 2층 강당에서 열린 보험 감독 및 검사 업무설명회에서 보험회사, 생·손보협회, 보험개발원 관계자 170여명과 금융당국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종합로드맵 마련을 위해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보험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소비자의 알 권리를 제고하고 소비자 보호에 역행하는 불합리한 규제·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나가는 한편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사업무 추진계획에 있어서 고객정보관리, 소비자 권익침해 여부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고의적 위법행위 적발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한 시장규율을 확립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 산업이 직면한 위기상황을 타개하고 사회적 신뢰에 기반한 지속성장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업계와의 소통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보험감독 업무설명회 및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