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섬 분재공원과 연개한 문화 예술의 공간 속으로.."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난 5일 현대 미술 발전과 창작활동에 기여하고 도서 문화의 특색을 살리는 예술의 공간인 '저녁노을 미술관'을 개관했다.
압해읍 송공산에 들어선 '저녁노을 미술관'은 2012년 총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건물면적 1,409㎡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북카페 등의 공간을 마련했다.
이 박물관에는 우암 박용규 화백의 작품 126점과 소장 작품 85점 등 총 211점의 미술작품이 전시된다.
우암 박용규 화백은 1942년 신안 출신으로 1987년과 1989년~1991년에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했다.
또 전라남도 미술대전 심사위원, 목우회 공모대전 심사 한국화 분과위원장,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한국화의 거장으로 남도 화풍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저녁노을 미술관이 평소 섬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예술작품을 통해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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