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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입성한 뮤지컬 ‘태백산맥’, 프레스콜 성황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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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입성한 뮤지컬 ‘태백산맥’, 프레스콜 성황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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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뮤지컬 ‘태백산맥’ 프레스콜 성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지난 5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뮤지컬 ‘태백산맥’ 프레스콜이 성황리 열렸다고 밝혔다.


프레스콜에는 조충훈 순천시장을 비롯한 태백산맥 원작자 조정래, 뮤지컬 태백산맥 연출가 위성신 등 출연자 및 언론인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원작자 조정래는 "소설이 시작된 내 고향 순천에서 뮤지컬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반가웠고 의미 있다"며 "10여 년 전 태백산맥이 영화로 만들어질 때보다 뮤지컬로 제작될 때 사회적 말썽이 없이 잘 진행되는 것을 보며 우리 사회가 성숙해지고 역사의식이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조충훈 시장은 "지난해 성공리 개최된 정원박람회 폐막 기념작으로 제작된 뮤지컬 태백산맥은 순천 초연 시 5회 전회 매진했다"며 "이에 자신감을 갖고 정원박람회에 적극 성원해 주신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서울 공연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연출가 위성신은 "관객과 끊임없이 소통해 온 중견 연출가로 이 작품 자체가 순천시 안에서는 오래전부터 문화상품으로 만들고자하는 열망이 있었던 만큼, 작품을 잘 만들어서 순천을 대표하는 문화 상품으로 발전시키고 이 시대의 관객들과도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6일부터 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태백산맥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국전쟁 시절 비운의 삶을 살다간 두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다.


다양한 인간군상의 반목과 갈등은 염상진과 염상구 형제간의 대립으로 대체하였으며 이들 형제의 비극을 통해 현재 분단 상황인 우리 남북 간의 관계를 보여준다.


또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며 ‘갈등을 통한 화합, 상생의 과정들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편, 매 공연마다 뮤지컬 ‘태백산맥’의 원작자 조정래 작가의 무대인사가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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