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신세계서 최대 50% 할인 판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오는 7일은 '참치데이'다. 조금 유치하지만 3월7일의 '삼', '칠' 발음이 '참치'와 비슷하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원양산업협회(KOFA)는 참치데이를 맞아 원양선사들과 함께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는 등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수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어식백세(魚食百歲) 국민건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민 건강 증진과 엔화 약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양 참치 조업 선사들의 경영난 타개를 위해 마련됐다.
동원산업, 사조씨푸드 등 원양선사들은 이마트 146개 전국 매장을 통해 평소보다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참치를 판매한다.
대형 참치 원어를 횟감으로 썰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원어 시식 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즉석에서 신선하고 맛있는 참치회를 맛볼 수 있다.
또 신세계백화점은 횟감용 참치를 50% 할인 판매하며, 현대백화점과 농협하나로클럽은 30% 할인 판매한다.
김현태 KOFA 마케팅지원센터장은 "등푸른 생선의 대명사인 참치는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과 항암작용을 하는 성분인 셀레늄 등이 많이 함유돼 영양가치가 우수할뿐 아니라 여성들의 미용식으로도 적격"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참치 소비가 보다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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