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손흥민이 그리스 전에서 득점한 골이 화제다.
손흥민(22·레버쿠젠)은 6일(한국시각) 그리스 아테네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서 열린 대한민국(FIFA랭킹 61위)과 그리스(FIFA랭킹 12위)의 평가전에서 쇄기골을 터트려 대표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에는 긴 공백을 깨고 부활한 박주영의 활약이 돋보였다면, 후반은 손흥민이 장식했다.
후반 10분 손흥민은 구자철의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중원에 있던 구자철이 상대편 진영의 안쪽으로 공을 깊게 찔러줬다. 이에 손흥민은 굉장히 어려운 각도에서 왼발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감각이 돋보였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박주영의 선제골에도 어시스트를 해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평가전에서 나온 두 골 모두 손흥민의 발 끝을 거쳐갔다.
이로써 A매치에서 6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박지성의 빈 자리를 채울 왼쪽 미드필더로 자신의 입지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5월에 발표되는 월드컵 출전 엔트리에도 포함될 전망이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이적한 팀인 레버쿠젠에서도 8골-2도움을 기록하는 등 소속팀 핵심전력으로 대접받고 있다.
손흥민 골에 대해 누리꾼은 “손흥민 골, 어떻게 저 각도에서 골을 넣었지? 대단해” “손흥민 골, 손흥민이 박지성의 빈 자리를 채웠네” “손흥민 골, 역시 대표팀 에이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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